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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채금리 재차 7% 돌파…伊국채도 ↑
뉴스종합| 2012-07-09 19:04
[헤럴드생생뉴스]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9일 오전장(현지시간)에서 또다시 급등하면서 또 다시 마지노선인 7%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영국 런던 시장에서 스페인 10년물 금리는 7.10%를 기록, 지난 6일에 비해 15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는 6월19일 7.2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도 10bp 상승하면서 6.13%를 기록하는 등 위험 수준을 웃돌았다.

스페인의 2년물 금리는 16bp 상승한 5.09%를 기록했고, 이탈리아의 2년물 금리도 33bp 급등하면서 4.19%에 달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은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모여 월례회의를 개최하지만, 채무위기 해소와 관련한 뚜렷한 성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유로존 경제 위기가 계속되면서 유로화도 약세를 지속, 2010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지난주 3% 급락하면서 유로당 1.2278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날 오전엔 1.2251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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