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일보는 10일 중국 헤이룽장성의 산림지역에서 UFO가 카메라에 포착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우창(五常)시에 사는 리(李)모 씨는 지난 8일 오후 헤이룽장성 동남부에 위치한 펑황(鳳凰)산에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리 씨는 깜짝 놀라고 만다. 사진 속 산 위에 밝은 빛을 내는 타원형 물체가 떠 있는 장면이 함께 찍힌 것이다.
리 씨는 다음날 오전 펑황산 파출소에 UFO를 촬영할 당시의 상황을 신고했고, 해당 산림을 관리하는 임업국에서는 상급기관에 이를 보고했다. 이후 사진에 찍힌 물체가 정말로 비행체인지, 아니면 단순한 자연현상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하얼빈일보는 이와 관련, 펑황산에서는 지난 1994년 이후 이미 여러차례 UFO를 목격했다는 관광객들의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후베이성 쑤이저우(隨州)시에서도 윤곽이 선명한 UFO가 휴대전화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그밖에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UFO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빈번하게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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