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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잡아라”서울 다운타운 오피스텔 봇물
부동산| 2012-07-12 11:08
도심 출퇴근 용이·가격저렴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등 분양


유명 건설업체들이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할 예비 신혼부부를 타킷으로 다운타운형 오피스텔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뉴타운내 ‘아이파크 포레스크 게이트’를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27층 814실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20~54㎡의 소형으로 꾸며졌다. 분양가격이 3.3㎡당 800만원대로 저렴한 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하며 예비 신혼부부를 유혹하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인근에 지하 6~지상 23층 오피스텔 155실을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27~36㎡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각 기업체의 사무실이 몰려있는 서울시내를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어 맞벌이 신혼부부에게 효과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한화건설은 사무실이 몰려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에서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를 분양중이다. 지하 3~지상 10층, 전용면적 19~39㎡ 897실로 구성됐다.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다. 인근엔 경의선 수색역, 공항철도, 경의선, 지하철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가 위치하고 있다.

신영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7-15블록에 전용면적 20~50㎡ 690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강남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맞벌이 신혼부부에게 효과적이다. 중흥종합건설도 서울 성수동 인근에 지하 3~지상 8층 총 147실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 ‘램킨 중흥 S-클래스’를 분양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예비신혼부부를 타킷으로 오피스텔 분양 마케팅을 서두르는 건설회사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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