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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부부, 남몰래 인체조직 기증 서약
엔터테인먼트| 2012-07-12 15:27
[헤럴드생생뉴스]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인체조직을 기증하기로 서약했다.

사단법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최근 최수종 하희라 부부로부터 직접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동참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그 동안 장기기증운동을 통해 생명나눔 실천을 생활화해 오던 중 지인을 통해 미국에서는 인체조직도 기증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한국에서도 가능한지를 알기 위해 웹사이트를 검색하여 직접 신청에 나섰다.

인체조직기증본부 관계자는 “최수종씨가 직접 본부에 전화를 걸어 신청을 했고, 주소 확인을 통해 유명 연예인임을 알았을 정도로 조용히 선행에 앞장섰다. 추후 최수종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좋은 뜻이 왜곡될 수 있다면서 완곡히 거절했으며, 인체조직기증 이유에 대해서도 그저 신앙인으로서 삶을 실천할 뿐이라고 답해 더욱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처럼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인체조직기증희망등록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박창일 이사장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인해 장기기증에 비해 척박한 인체조직기증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소중한 생명나눔의 실천이란 것을 우리 국민들이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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