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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디자이너 베라 왕, 결혼 23년 만에 이혼
뉴스종합| 2012-07-13 11:37
[헤럴드생생뉴스]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63)이 결혼 23년 만에 남편 아서 베커와 이혼했다.

지난 11일 여성 잡지 위민스웨어 데일리 등 외신은 “베라 왕이 결혼 23년 만에 남편 아서 벡커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베라 왕의 회사 대표 마리오 그라우소는 “베라 왕과 아서 베커는 상호 원만한 합의 과정을 거쳤다”며 “비록 두 사람은 정식으로 갈라서게 됐지만 향후 두 딸에게는 헌신적인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베라 왕은 1988년 24살의 나이로 정보통신기술 회사 Navisite의 CEO인 아서 베커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한편, 베라 왕은 세계적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패션잡지 ‘보그(Vogue)’의 최연소 편집장으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이후 1990년 독자적인 패션 회사를 설립했으며,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와 제시카 심슨, 샤론 스톤 등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해 유명세를치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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