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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국제 금융시장 美 소비ㆍ주택지표에 촉각
뉴스종합| 2012-07-14 07:00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다음주 국제금융시장에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오는 16일 미 7월 뉴욕제조업지수, 6월 소매판매, 5월 기업재고 등을 시작으로, 다음날 6월 소비자물가와 산업생산, 7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가 발표된다. 18일엔 미 6월 주택건설 착공 및 허가, 19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6월 기존주택판매와 경기선행지수가 이어진다.

특히 미 경제 성장에 3분의 2를 기여하는 가계 소비 관련 지표인 6월 소매판매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지표가 임금 상승과 가솔린 가격 하락에 힘입어 미 6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2% 증가했을 것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다. 제조 경기를 보여주는 미 6월 산업생산도 전월비 0.4% 증가세로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미 주택 경기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6월 주택건설 착공 및 허가, 기존주택판매, 7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등이 이를 뒷받침할 지도 관심사다.

이밖에 16일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이어 19일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경기 전망을 담은 베이지북도 발표될 예정이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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