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맥주의 진실…김 빠진 맥주, 알고보니 세균이 무려…
뉴스종합| 2012-07-15 18:59
[헤럴드생생뉴스] 뜨거운 여름, 생맥주 한 잔을 마시며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은 날들이 돌아왔다. 이 더위를 씻어줄 그 생맥주에는 그러나 수많은 맥주 마니아들이 모르는 ‘불편한 진실’이 담겨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미각스캔들-생맥주의 진실’의 15일 방송분에서는 생맥주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맥주의 허술한 관리실태를 고발하며, 김빠진 맥주, 물 탄 듯 밍밍한 맥주 등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생맥주가 술집마다 다른 맛을 내는 이유를 밝혀냈다.

방송에 따르면 열처리를 하지 않아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을 자랑하는 생맥주는 병과 캔 같은 용기가 아닌 KEG라는 대형 통으로 유통된다. 이에 보존기간은 1~5주에 지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 

하지만 ‘미각스캔들’ 제작진이 호프와 배달업소, 편의점의 생맥주를 점검한 결과 생맥주 통에서 잔으로 맥주를 따를 때 꼭 거쳐야 하는 관이 제대로 청소되어 있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검사결과 먹는 물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또 공장에서 생산된 생맥주가 담기는 KEG통 역시 상온에서 유통기한도 없이 마구잡이로 유통되고 있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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