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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이웃에 발등…4살 아이 맡겼더니 성폭행
뉴스종합| 2012-07-16 09:02
[헤럴드경제=김수경 인턴기자]이웃집 아이를 돌보던 10대 소년이 성폭행범으로 돌변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셔에 거주하는 B(15)군에게 A(4)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강제 이주 명령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A양의 부모는 아들의 크리스마스 연극을 보러 가면서 이웃에 사는 B군에게 A양을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용돈 10파운드(약 1만7000원)까지 쥐어주면서 2시간만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B군은 A양과 둘이 남자 돌변해 성폭행을 저질렀다.

집에 돌아온 A양의 부모는 어린 딸에게 이 끔찍한 일을 전해 들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은 범행을 시인했지만 법원은 징역형을 선고하지 않고 강제 이주 조치에 그쳤으며 학교도 그대로 다니도록 했다.

A양의 부모는 법원의 가벼운 처벌에 더 분노했다. 아들이 내년에 B군과 같은 학교에 입학한다는 사실도 그들을 괴롭혔다. A양의 아버지는 “그를 절대 용서 할 수 없다”면서도 “딸을 두고 나간 내 잘못이 더 크다”며 자책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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