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화학주, 국제유가 및 중국 기대감에 동반 강세
뉴스종합| 2012-07-16 09:42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화학주가 하반기 국제유가 상승 및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16일 오전 9시32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남석유는 전주말보다 3.12% 오른 24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2.36%, 금호석유 2.32% 등 화학주가 동반 강세다.

화학주 강세 배경은 글로벌 경기부양에 따른 하반기 국제유가 상승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주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02달러(1.18%) 오른 배럴당 87.1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에 3.1% 올랐다.

중국 경기가 2분기 저점을 찍고 3분기 턴어라운드 할 것이란 기대감도 화학주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주말 발표된중국의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1ㆍ4분기의 8.1%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나 중국 예측기관의 전망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감은 중국 경제가 2ㆍ4분기 바닥을 찍고 3ㆍ4분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HSBC는 3ㆍ4분기 성장률을 8.5%로 내다봤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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