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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연봉킹 팀 쿡, 한국 CEO연봉왕보다 30배 더 받는다
뉴스종합| 2012-07-16 10:56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실리콘 밸리의 ‘연봉왕’으로 등극했다. 그가 받은 액수는 한국의 ‘CEO연봉왕’들보다 약 30배 많다.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15일(현지시간) “애플의 팀 쿡이 2011년 3억7800만달러(약 434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팀 쿡이 실제로 가져간 급여와 보너스는 180만 달러이며, 나머지는 스톡옵션으로 받은 애플 주식 100만주”라고 전했다. 이 주식은 그러나 향후 몇 년간 매각이 불가능하다고 세너제이 머큐리뉴스는 덧붙였다.

팀 쿡이 지난해 받은 액수는 한국 내 ’최고연봉CEO’ 로 알려진 삼성전자 등기임원들의 평균연봉 약 137억 원 보다 30배 가량 많은 액수다.

이 밖에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는 7750만 달러를 받아 실리콘 밸리 내 연봉 2위에 올랐다.

이어 건강관리업체 매케슨의 존 해머그렌 CEO가 연봉 32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실리콘밸리 내 CEO 연봉 평균액수는 300만 달러로, 2010년의 280만 달러보다 조금 올랐다.

연봉 상승자의 경우 평균 33% 올랐고 연봉이 내린 경우는 22% 깎였다.

이번 조사는 실리콘밸리 내 199개 사의 CEO 연봉(급여, 보너스, 스톡옵션 포함)을 대상으로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와 경영진 보수 조사업체 이퀼러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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