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소재ㆍ부품 최강국 日, 한국에 합작투자 손내밀어
뉴스종합| 2012-07-17 08:06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와 한국스미토모상사는 17일 한일 소재ㆍ부품기업 합작투자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낸탈호텔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과 고바야시 타다시 한국스미토모상사 대표이사, 신순식 KITIA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지경부는 양측이 합작투자를 원하는 한국과 일본 기업을 찾아내 관련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합작사를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일 양국에 모두 ‘윈윈’의 결과를 내는 바, 최근 엔고, 내수침체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소재ㆍ부품기업들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상호 보완적인 기업이 많은 한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국내 기업 입장에서도 일부 첨단 소재ㆍ부품을 일본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일본 기업의 해당 기술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합작사는 일본의 기술과 한국 회사의 생산 기반을 활용해 한국에서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고 스미토모 상사의 지원을 받아 일본과 제3국에 진출해 생산 기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KITIA는 ‘부품ㆍ소재전문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부품ㆍ소재 분야의 국제 산업협력과 교류 촉진 등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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