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수협, 어촌을 관광지로…도ㆍ어동질감 회복나서
뉴스종합| 2012-07-17 10:20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수협중앙회가 ‘사랑海 썸머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6박 17일동안 동ㆍ서ㆍ남해의 해수욕장에서 고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920가족, 3600명을 초청해 한여름밤의 꿈을 선사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해안가에 고객과 일반인들을 초청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고객들이 바다와 어촌을 더욱 친밀하게 느끼고 수산업에 대한 이해를 키워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11번째를 맞는다.

행사장소는 서해안은 부안 모항해수욕장, 동해안은 강원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남해안은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모두 320가족을 초청해, 이들에게는 현지의 어업인 등이 운영하는 펜션형 숙박시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인망체험, 갯벌체험, 맨손고기잡이체험, 선상체험 등 일반인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고객들은 수협이 주는 다양한 추억의 바다에 빠지게 된다.

이 밖에 해변 영화제, 페이스페인팅, 모래조각 대회, 해변 노래자랑, 풍등 날리기 등 이색적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30가족(어촌지역 11가족 포함)을 조이월드에 초청해 휴가비(1가족당 30만원)도 지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수협 관계자는 “도시와 어촌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돼 양쪽 주민들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도ㆍ어 간 동질감 회복에 중점을 두고 각 지역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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