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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위 1% 부자자격 있다” 42%
뉴스종합| 2012-07-17 11:47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 온라인판은 12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글로브 스캔이 세계 23개국 시민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자격 수용도’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 42%가 “우리나라 상위 1% 부자들은 부자 될 자격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의 39%에서 3%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조사대상 국가 중 11위에 해당한다.

부자 자격 수용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였다. 호주인 61%가 상위 1% 부를 가진 자국 슈퍼리치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미국인 58%, 캐나다인 58%, 인도네시아인 54%, 중국인 52%, 인도인 51% 순이다.

반면 독일은 35%, 프랑스는 31%만이 자국 부호들이 부자 될 자격이 있다고 대답했다.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의 경우 자국 슈퍼리치에 대한 수용도가 9%에 불과했고, 최근 은행권 구제금융을 신청한 스페인도 20%로 낮았다.


<윤현종 기자>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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