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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TV에선 TV용 영화도 실감나는 사운드로
뉴스종합| 2012-07-18 06:50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최근 스마트 TV가 보급되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집에서 즐기는 소비자가 늘었다. 하지만 선명한 화질에 비해 빈약한 음향은 불만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삼성 스마트 TV에서는 일반적인 TV 영화도 박진감 넘치는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인 오디오 음향 기업 서라운드 DTS (대표 존 커셔너)가 자사의 ‘DTS Neo2:5’ 오디오 기술이 전 세계에서 출시된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의 7000, 8000 시리즈에 적용됐다고 18일 발표했다. 

DTS의 오디오 기술은 스테레오 사운드를 자연스러운 서라운드 오디오 포맷으로 전환해 고음질의 풍부한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한다. ‘Neo2:5’는 관련 프로세서가 스마트 TV에 모두 내장돼 별도의 변환장치 없이 일반 스테레오 오디오를 DTS 디지털 서라운드 음향으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이다. 삼성 스마트TV에 더 안정적이고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치열한 TV시장에서 앞서가기 위해 2013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모든 TV에 DTS Neo2:5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유제용 DTS 한국 지사장은 “최근 스마트 TV는 더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기 때문에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만 장착할 수 밖에 없다“면서 “DTS Neo2:5 기술을 통해 저가의 홈시어터나 사운드바를 가진 소비자도 별도의 기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모든 컨텐츠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제품 및 플랫폼 부문을 담당하는 기어 스카덴 DTS 부사장은 “가정용 영화 블루레이 시장에서 86%에 달하는 HD 타이틀이 DTS의 DTS-HD 마스터오디오 기술을 채택했다”면서 “DTS의 수준높은 서라운드 음향 기술이 화면을 보는 것 뿐 아니라 생생한 음질의 음향으로 컨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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