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인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분양가 확 낮춘다
부동산| 2012-07-18 09:44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도시공사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이하 구월지구)’에서 공공분양 2차로 공급중인 B-3블록 768세대의 3.3㎡당 평균 분양가 795만원이 구월지구에서 마지막 700만원대로 분양될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인천 구월지구내 분양 아파트 3720세대 중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분양 가격을 민영주택의 분양가 산정과는 달리 원가절감 등을 통해 최대로 낮췄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지난 5월 분양한 구월지구 A-2, B-1 블럭의 소형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790만원에, 중소형은 79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분양한다.

오는 23일 일반 1, 2순위 접수를 앞둔 B-3 블록 768세대의 중소형도 평균 795만원으로 분양가격이 결정됐다.

도시공사는 구월지구의 이번 분양을 끝으로 3.3㎡당 700만원대의 분양은 종료되고 향후 일반 분양에서는 주변 시세에 육박하는 분양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공 분양 아파트의 경우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분양 자격을 제한하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나 3자녀 가구 등에게 특별 분양을 실시하는 공공 성격이 강해 분양가를 최대로 낮추게 됐다.

향후 실시될 일반 분양은 시장 원리에 따라 분양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이 반영된 결과, 이번 2차 분양에서도 지난 13일부터 주말에만 2만여 명의 고객이 모델하우스를 찾아 분양 자격을 확인하고 청약을 준비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출했다.

한편, 구월지구에는 올 연말부터 1534세대 아파트의 일반 분양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분양가 등의 측면에서 도시공사의 이같은 공급 계획이 분양 개시와 함께 현실화 될 전망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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