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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솔직한 강의/교수평가, 하이캠퍼스에서
뉴스종합| 2012-07-19 16:04

전국 350여 개 대학 10만 명 이상 교수 등록… 회원 대상 이벤트도 진행


전국 50개 대학 남녀대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1%가 “성적확인을 위해 강의평가를 한다”고 한다. 또 강의평가 결과가 다음 학기 수업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답한 대학생도 응답자의 60%를 넘었다. 강의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 강의•교수평가가 궁극적인 목적을 상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강의와 교수를 평가할 수 있는 사이트가 몇 해 전 등장, 활성화된 지 오래다. 이 사이트는 교수와 강의의 발전을 도모할 뿐 아니라, 대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국내는 아직까지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커뮤니티가 부족한 편이며, 강의평가가 공개되지 않는 대학교도 있다. 여기에 대학교육 만족도를 10점 만점이라고 가정 했을 때,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평균 점수가 5.6점에 그쳤을 정도로 대학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낮은 편이다.


그렇다면 대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대학생들의 수업 정보 공유 커뮤니티 하이캠퍼스(www.hicampus.co.kr)에서 활동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이캠퍼스는 미국 아리조나 주립 대학교를 졸업한 현컴퍼니의 김종현 대표가 구상한 서비스로, ▲교수평가 ▲교수님 추천 ▲공모전 ▲취업광장 ▲강의노트 및 레포트 표지 자료 ▲대학생들의 생각 공유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교수평가다. 하이캠퍼스 회원은 강의의 난이도와 만족도, 담당 교수의 수업 태도, 커뮤니케이션 정도, 휴강 및 과제 횟수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교수평가를 진행할 수 있으며, 코멘트를 남기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쌓인 마일리지는 하이캠퍼스에서 선정한 재단 및 NGO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현컴퍼니 김종현 대표는 “솔직한 강의•교수평가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자신에게 알맞은 수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교수 입장에서는 제자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올바른 수업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3천회 이상의 평가가 진행되었고, 올해 말까지 1만회의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캠퍼스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8월 5일까지 강의평가를 한 회원들에게 참여 횟수에 따라 토익 교재 및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뮤지컬 잭 더 리퍼 티켓 등을 증정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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