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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때리는 美…이번엔 식품첨가물 반덤핑 조사 착수
뉴스종합| 2012-07-20 12:18
미국이 이번에는 중국 식품첨가물에 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식품첨가물의 일종인 잔탄검에 대한 비싼 반덤핑 관세로 이어질 수 있는 조사를 5대0의 압도적인 찬성 표결로 승인했다.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 소재 식품첨가물업체 CP켈코 사가 미 상무부에 오스트리아산과 중국산 수입품에 각 145%와 154%의 관세 부과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ITC 측은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으로 책정된 양국산 수입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CP켈코 등 미 업계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는 오는 11월께 관련 예비 관세를 발표할 것으로 통신은 예상했다.

앞서 미 정부는 이달 초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반덤핑ㆍ상계관세를 불공정 무역행위로 간주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이어 최근 중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불공정 무역관행을 문제삼아 WTO에 추가 제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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