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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전기료 부담 ‘태양광’으로 던다
뉴스종합| 2012-07-23 11:25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입주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아파트 12개 단지에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서울 목동 현대아파트 등 6개 재개발 임대아파트와 월계청백1단지 등 6개 공공 임대아파트에 서울시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원을 받아 ‘PV(Photovoltaic)’ 타입의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공사를 오는 11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기존 건립된 임대아파트 옥상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아파트단지 내 공용부(승강기ㆍ지하주차장ㆍ조명ㆍ급수펌프 등)에서 이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 총 용량은 435㎾p로, 온실가스 239.05t을 줄이고 연간 전기료 5080만8000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대아파트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는 SH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28개 단지 옥상에 설치해 입주민에게 1억5732만원의 전기료 절감과 740.23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보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태양광 발전장치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입주민에게 관리비 절감 혜택을 지원해주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범 정부 차원의 환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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