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시리아 민간인 1200명 무차별 살상
뉴스종합| 2012-07-23 11:36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국영 TV에 나와 건재를 과시한 가운데, 시리아 정부군이 아사드에 충성 맹세를 하고 수도에서 무차별 살상극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은 22일 이스라엘 군 당국의 언급을 인용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여전히 다마스쿠스에 머물며 군의 충성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요아브 모르데차이 준장은 이날 이스라엘 현지 TV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리아 정부군이 대규모 탈영에도 불구, 아사드 대통령에 충성을 바치고 있다. 아사드와 그 일가가 아직 다마스쿠스에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정부군은 다마스쿠스에서 반군에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다.

지난 18일 폭탄테러에 중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 아사드 대통령의 동생 마헤르 알 아사드가 이끄는 최정예 4사단도 22일 탱크 수십대를 동원해 반군을 공격 중이라고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전했다. 이처럼 치열한 격전으로 지난 한 주 동안 사망자는 민간인을 포함해 1200여명에 달했다. 


<윤현종 기자>
/factis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