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대한항공, 개도국 복싱선수 후원 나선다
뉴스종합| 2012-07-24 09:53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대한항공이 런던 올림픽에 참여하는 개발도상국의 복싱 선수 후원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과 ‘로드 투 런던 프로그램(Road to London Program)’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 지원이 없어 현지 적응훈련을 못 하는 개발도상국 올림픽 참가 복싱선수 등에게 AIBA가 훈련 장소와 장비, 숙식 및 교통편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영국 웨일즈 지방 카디프에서 총 25개국에서 모인 선수 44명, 코치 37명 등이 사전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후원 체결이 세계 스포츠 발전을 위한 대한항공의 노력”이라며 “소외된 개발 도상국의 복싱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 칭궈 AIBA 회장도 “이번 대한항공과의 협약으로 개발도상국 복싱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배구단, 여자탁구단, 스피드 스케이팅팀 등을 운영 중이며, 피스앤스포츠 주최 국제탁구대회인 ‘2011 카타르 피스 앤 스포츠 탁구컵’,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쇼트 트랙 2011~2012’ 대회 등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펼치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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