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인생의 첫 계단에 선 아티스트들.. 스칼라티움의 ‘SUMMER COLORS’전
라이프| 2012-07-29 14:08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서울 강남역에 새로 생긴 아트스페이스 스칼라티움이 여름 기획전시 ‘SUMMER COLORS’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보연(Boyoun Kim), 김은아(Euna Kim), 박미경(MiKyeong Park), 박성란(Sungran Park), 신진욱(Jinuk Shin), 안은비(Eunbee Ahn)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울산대 미대 서양화과를 나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신예작가들이다. 각기 한두차례씩 개인전을 가졌고, 그룹전에 활발하게 참여해온 이들 작가는 저마다 3~4점의 작품을 내놔 총출품작은 20여점이다. 작품들은 남다른 관찰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선이 돋보이는 회화들이다.

아트스페이스 스칼라티움의 전시기획을 맡은 신종갑 큐레이터는 "전시에 참여한 6명의 작가들은 모두 뛰어난 표현력과 조형세계를 갖춘 유망작가들"이라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그들의 독특한 그림은 싱그런 위안과 휴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스칼라티움(Artspace Scalatium)은 파티, 웨딩, 문화, 전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아름다운 예식과 파티, 현대미술, 음악, 무용,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공간이다. 이로써 예술적 통섭과 대중과의 문화적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스칼라티움(Scalatium)은 라틴어의 ‘Scala’(계단)와 ‘Spatium’(공간)의 합성어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혼의 계단에 선 신랑, 신부를 의미한다.

스칼라티움은 문화예술 경영의 일환으로 갤러리를 조성하고, 역량있는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그들이 예술세계를 자유롭게 펼쳐보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8월 27일까지. 02)501-6016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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