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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건설일꾼 모집
부동산| 2012-07-31 09:49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한화건설은 80억달러(한화 9조4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수행을 위해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고등학생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건축과 토목분야 현장시공 및 공무담당 직원을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한화건설 홈페이지(www.hwenc.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경력사원 채용은 연중 상시 진행중이며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관리, 건축, 토목, 중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직무를 채용 한다. 해외현장 유경험자와 영어, 아랍어 능통자, 해외현장 근무 가능자는 우대된다. 역시 한화건설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분당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이며,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호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올해 해외건설 수주목표(700억달러)의 10%를 상회하는 공사이며, 단독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이자 대한민국 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공사부지 주변에 세계 최대 규모의 PC 공장을 짓고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대역사를 수행하게 된다.

1700여명이 투입될 PC공장에서는 매일 80세대, 연간 2만 세대에 해당하는 슬래브와 벽체를 동시에 생산하게 된다. 하루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물량만 6400t이다. 이는 레미콘 430대에 달하는 규모다. 더욱이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인원을 포함, 하루평균 2만6000명의 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110만㎡에 달하는 대지에 베이스캠프 120동을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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