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조선주, ECB 실망감에 동반 급락
뉴스종합| 2012-08-03 09:08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조선주가 ECB(유럽중앙은행) 정책 실망감에 2% 이상 동반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8분현재 현대중공업은 2.51% 하락한 2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75% 떨어진 2만 47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중공업 -1.71%, 현대미포조선 -2.10%, 한진중공업 -1.65% 등을 기록중이다.

조선주들은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가 또다시 7%를 넘어서는 등 재정위기가 심화된데 따른 경계매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ECB 회의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부실국가 국채 매입 등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를 위한 해법이 제시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조선주에 대한 실망 매물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3분기는 정유부문 마진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전반적인 비조선 부문의 수익성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조선부문 수익성이 관건이며, 결국, 하반기 건조개시되는 드릴쉽과 LNG선박의 건조마진이 전체적인 수익성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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