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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 ‘적자확대+높은 부채비율’에 이틀째 급락
생생코스닥| 2012-08-17 09:27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TFT-LCD용 BLU(BackLight Unit) 전문제조업체 디에스가 적자폭이 커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째 급격한 하락세다.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디에스는 전일대비 14.34% 내린 1225원으로 거래를 시작, 장초반 하한가까지 내려갔다가 오전 9시15분 현재 시초가와 같은 1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디에스는 지난 16일에도 약세로 출발해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마감했다.

디에스의 주가 약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 내지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에스는 지난 14일 발표한 반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9% 줄어든 298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63.4% 늘어난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기순손실도 전년동기 대비 98.7% 늘어난 -232억원으로 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에스는 지난해말 기준 1261.87%였던 부채비율이 상반기말 4338.33%까지 치솟았다. 집계 대상인 코스닥 12월결산법인 801개사 중 가장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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