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BS ‘다섯손가락’ 초반 시청률에서 ‘신사의 품격’ 보인다
엔터테인먼트| 2012-08-21 12:44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의 시청률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다섯손가락’은 시청률 11.2%(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면서 11.3%를 기록한 동시간대 경쟁작 MBC ‘메이퀸’에 소폭 뒤졌다. 그러나 20일에 방송된 2회는 채시라와 조민기 등 중견 배우들과 주지훈과 지창욱의 아역을 맡은 강이석과 김지훈의 열연에 힘입어 1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10.8%의 ‘메이퀸’을 따돌렸다.

이 같은 두 작품의 시청률 대결 양상은 전작 ‘신사의 품격’과 ‘닥터진’의 대결 구도와 비슷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27일 첫 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함께 시작한 ‘닥터진’과 극초반 박빙의 시청률 경쟁을 벌이다 후반부에 이르러 20%대 시청률로 ‘닥터진’을 크게 앞선 바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전작 ‘신사의 품격’을 흥행시킨 김은숙 작가를 이은 김순옥 작가 역시 ‘아내의 유혹’을 흥행시킨 저력이 있는 작가”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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