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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종교계 지도자 만나 ‘대통합 메시지’
뉴스종합| 2012-09-03 10:35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3일 종교계 지도자를 잇달아 예방해 대통합행보를 이어간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인 홍재철 목사,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을 차례로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박 후보가 대선후보로서 나선 뒤, 종교계에 첫 인사를 하는 자리로 관심이 쏠린다.

하루에 몰아서 종교계 인사를 방문하는 것은 종교편향 논란을 의식한 측면도 있지만, 국민대통합이란 화두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후보가 지난달 20일 대선후보 확정 이후 고(故)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김영삼 전 대 통령을 예방한 차원의 연장선이다. 박 후보측은 “대선후보로서 인사를 드리고 종교계의 여론을 경청하고 국민대통합을 위한 조언도 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 한양대에서 열리는 ‘잡 페스티벌’에 참석하며 오후에는 의원총회와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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