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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엘앤에프, 대한항공, 한국가스공사, 엘엠에스, SM C&C 등
생생코스닥| 2012-09-04 10:41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4일 주식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삼성SDI는 오전 10시28분현재 2.42% 오른 14만 8000원에 거래되고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 전지 사업부의 성장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3분기에 매출액 1조50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1조286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SMD 지분 매각 이익을 포함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860억원 수준으로 전기 대비 2.5% 성장했다.

2차전지사업부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9285억원으로 전기 대비 6.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1021억원으로 전망된다.

유철환 연구원은 “PDP사업 부문의 이익 축소로 전체 영업이익의 성장세는 둔화됐다”면서 “2차 전지 부문의 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노트2, 윈도8 기반의 태블릿 등 모바일 라인업이 확대될 경우 배터리 대용량화는 추세가 될 것”이라며 “배터리 용량에 대한 수요는 지속돼 2차 전지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엘앤에프와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리켐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오름세다.

엔씨소프트는 북미, 유럽지역에서 출시된 신작 ‘길드워2’의 판매 호조 소식에 연일 강세다. 3.98% 오른 27만 4500원을 기록중이다.

대한항공은 국제여객사업부분이 사상최고 수준 탑승률을 경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2.41% 오른 4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인수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며 “최근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한동안 `안도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자원개발사업 가치 및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중 한때 6만 1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차익매물에 밀려 1.71% 상승한 5만9600원으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수익성 악화와미수금 확대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및 LNG 도입단가가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점차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악화와 미수금 확대 문제가 해소될것”이라며 “또한 해외자원개발사업 또한 본궤도로 접어들기 시작해 해외자원개발사업 가치의 추가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하나투어는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5만 25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경신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자회사 26개를 연결한 2012년 순이익이별도와 비교해 15.1% 증가할 것”이라며 “출국자가 증가한 덕분에 2012년 별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638억원, 영업이익은 61.6%증가한 3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종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달력의 휴일 구성을 볼 때 하나투어 등 여행업 기업들의 실적이 2015년 상방기 까지 기대할 만하다”며 “2013~2014년에는 3~4일간 연휴가 가능한 날이 급증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안양공장 부지 개발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전일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반전 했다. 3.92% 오른 1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공동주택 사업 본격화에 따른 하반기 가입자 증가세 지속 전망에 2.87% 오른 2만 6850원을 기록중이다.HMC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 주가의 최대 결정변수인 가입자수가 월별 등락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9월 이후에도 안정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8월 순증 가입자수는 4만7000명을 기록해 역대 8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가입자 증가추세를 나타냈다”며 “전월 5만6000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과 태풍 등으로 인한 실질적인 영업 제한상황 등을 고려하면 비교적 양호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KT의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상품판매 활성화 정책이 이어지고 있고, 공동주택 공략을 위한 위성방송시청설비(IF) 투자 확대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어 가입자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엘엠에스는 자회사인 프로그랜드와 나노를 각각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3.98% 상승세다. 엘엠에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부동산임대업체인 프로그랜드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나노를 각각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M C&C는 유상증자 청약대금 납부가 완료됨에 따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4.41% 오른 4500원을 기록중이다.

폴리비전은 자산 매각과 신규사업 강화에 따른 지난해 실적 개선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335원 상한가 사자잔량만 23만주 넘게 쌓여있다.

KSS해운은 LPG업황 호조 및 신규 설비 도입에 따른 외형 성장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9.06% 오른 6740원을 기록중이다.

나노스는 갤록시노트 2 부품 납품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10.45% 급등세다. 유진투자증권변준호 연구원은 “9월말 신제품 ‘블루 IR필터’를 단독으로 갤럭시 노트에 납품할 전망이고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등 최신폰에도 경쟁사와 함께 블루 IR필터를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플랜티넷은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연일 급등세다. 5.83% 오른 1만 950원을 기록중이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LDE업황 개선 및 매출처 확대 전망에 4.67% 오름세다.

알에프텍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소송에 따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1.71% 상승세다.

덕산하이메탈은 AMOED 재료부문의 높은 성장성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3.65% 오른 2만 2700원을 기록중이다.

파인디지털은 블랙박스 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뒤, 상승폭이 둔화되며 6.53% 오른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 의무화 추진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상민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는 교통안전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블랙박스시장이 올해 100만대에서 내년 200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팅크웨어와 파인디지털이 시장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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