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쏘나타 가격 최고 85만원 내린다
뉴스종합| 2012-09-11 12:02
개소세 인하에 30만원 특별할인
자동차업계 동반인하 효과 주목



현대ㆍ기아차가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별소비세 인하분과는 별도로 추가적인 차값 특별할인을 단행했다.

레이, 모닝 등 일부 차종이 빠지긴 했으나 아반떼, 쏘나타, K5, 쏘렌토 등 양사 주력 차종이 대거 할인 대상에 포함돼 다른 자동차업체는 물론 국내 기업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추가 인하분은 차종에 따라 다르나 평균 30만원 선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정부의 경제 살리기에 일조한다는 취지로 추가적인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5년 경과 노후차량에 대한 보조금 및 특별 판촉 프로그램을 통해 차종에 따라 10만~150만원 수준의 할인이 제공된다. 노후차량 보조금 지원 및 특별할인은 개별소비세 인하 시점과 동일한 1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출고된 차량에 적용된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차량가격 인하분(21만~257만원)에 이번 특별할인이 더해져 차값 인하 폭이 훨씬 커진 것이다.

실제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가격 인하분은 37만~55만원이며, 여기에 노후차 보조금(30만원)이 추가되면 총 할인금액은 67만~85만원이 된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 정책에 이은 자동차업계의 추가 할인은 침체에 빠진 자동차산업을 일으키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부품협력사를 비롯한 연관산업의 경영 안정화와 시장 활성화로 이어져 한국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연 기자>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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