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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곡동 특검법안 수용여부 결정 유보
뉴스종합| 2012-09-18 13:31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특검법안 수용 여부 결정을 미뤘다. 청와대는 21일까지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재의 요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1일까지 정부가 수용 및 거부 여부를 결정하지 않으면 법안은 자동으로 법률로 확정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과 동일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동시에 안건으로 다뤘지만, 심의를 보류했다. 이날 법무부 장관은 특검법안의 위헌 소지 등을 이유로 재의요구안을 제출했지만 이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도 논의됐고 전문가 의견도 수렴하는 중이니 좀 더 신중을 기하고 의견을 더 듣기 위해 시간을 더 갖는 게 필요하다”며 “적법 기간까지 2~3일 정도 시간이 있으니 더 숙고의 시간을 갖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홍길용 기자>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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