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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출마. 안철수 48.3%, 박근혜 42.5%
뉴스종합| 2012-09-20 06:53
[헤럴드생생뉴스]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지지율이 급등했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18~19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전일 대비 5.9%포인트나 떨어진 39.0%, 안 원장은 6.5%나 급등한 38.8%로 나타났다. 직전에 12.6%포인트나 벌어졌던 양자간 지지율 격차가 0.2%포인트 줄어들면서 박빙 양상을 보였다.

‘안철수-박근혜’양자대결에선 안 원장은 3.8%포인트 상승한 48.3%,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2%포인트 떨어진 42.5%로 안 원장이 박 후보를 앞질렀다.

다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2.9%포인트 하락한 35.7%, 안 원장은 4.0%포인트 오른 26.5%, 문 후보는 1.8%포인트 하락한 24.3%를 기록했다. 안 원장 지지율이 상승하고 문 후보가 지지율이 하락하면 2,3위가 바뀌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20일 트위터에 “안 원장은 박 후보와 양자구도에서 출마선언 하루전 거의 동률이었으나, 오늘 조사에서는 5.8%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박 후보를 앞섰습니다. 안 원장의 컨벤션 효과, 박 후보 측근들의 연이은 비리의혹이 맞물리면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란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문 후보의 컨벤션 효과는 전당대회 이후 이틀간 강세였으나 안 원장 출마선언으로 일단 활동을 멈췄습니다. 지난 1년간 지속되어온 문 후보 상승 국면 직후 안 후보의 타이밍 정치가 출마선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아름다운 경쟁이 될지 주목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95%신뢰수준 표본오차는 ±2.5%포인트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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