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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본인 다운계약서 논란, “어제 사과로 갈음”
뉴스종합| 2012-09-28 10:56
[헤럴드생생뉴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이 안 후보 본인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비롯, 서울의대 학술지 논문 표절 의혹, 카이스트 사택 논란 등에 대해 28일 해명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 후보가 2001년 매도한 사당동 아파트에 대해 실거래 가격과 다른 금액으로 신고가 됐다”고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시 부동산 거래 관행이었지만 후보가 어제 국민들께 말씀드린 ‘앞으로 더욱 엄중한 기준과 잣대로 살아가겠다’는 안 후보의 말로 갈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 측은 또 1993년 6월 안 후보가 제2 저자로 다른 2명과 함께 서울의대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논문이 제1 저자인 김모 씨가 1988년 2월 서울대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과 내용이 일치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안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의과대학에서는 학위논문을 제출한 후 그 논문을 학술지에 싣는 것은 의무사항”이라며 “당시 서울대 학칙과 관련 법규를 확인 중이며 확인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후보가 2008년부터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로 재직할 당시 학교 측으로부터 1억 원의 전세 자금을 지원받아 3억~4억 원짜리 빌라에서 거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카이스트 규정에 따라 지원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마치 부정한 의혹이 있는 듯이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통일외교포럼에 참석, 통일외교정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나 다운계약서 및 논문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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