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대기업 계열사 6곳 증가…문어발 경영 다시 고개
뉴스종합| 2012-10-04 11:53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곳의 총 계열사 수는 1847개로 지난달보다 6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두 달 연속 감소하던 대기업 계열사 수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이들 대기업집단은 17개사를 새로 편입하고 11개사를 제외했다.

삼성그룹은 풍력발전업체 ‘대정해상풍력발전’과 의류도매업체 ‘네추럴나인’을 설립했고, 초음파진단기제조업체 ‘프로소닉’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SK그룹은 전기가스업체 ‘위례에너지서비스’와 전자상거래업체 ‘블루텍스’를 신규 설립했다. 블루텍스는 친족분리로 계열에서 제외해 SK는 결과적으로 1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현대백화점(이상 2개사), GS 한화 KT STX 효성 한라 한국투자금융(이상 1개사) 등 9개 기업집단은 신규 설립으로 총 11개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또 CJ와 동부는 지분취득으로 각 1개사를 계열사에 편입했다. 

<윤정식 기자>
/yj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