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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화 “해야한다” 49.4% vs “안해야 한다” 25.2%
뉴스종합| 2012-10-04 09:32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야권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49.4%로 조사됐다.

헤럴드경제가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해야한다’는 의견이 49.4%, ‘안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5.2%로 나타났다. 25.4%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별로 살펴보면, 문 후보의 지지자의 경우 80.2%가 야권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했고, 안 후보의 경우는 73.6%가 같은 의견이었다. 문, 안 후보의 지지자들은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 희망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야권이 단일화할 경우 불리해지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지지자중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한 비율은 18.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이념성향과 지지정당에 따라서도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견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보수층의 경우 26.1%만이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41.8%가 단일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중도층은 59.2%, 진보층은 63.6%가 야권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정당별로도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20.8%만이 야권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민주통합당(81.0%), 통합진보당(87.8%), 선진통일당(72.4%) 지지자 대부분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구비례에 의해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ㆍ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진행됐다. 95%신뢰구간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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