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300번 탈락

[헤럴드생생뉴스] 배우 오연서가 무명시절, 오디션에서 300번이나 탈락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오연서는 16살에 데뷔해 이어진 연예계 생활과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연서는 배우로 정착하기 위해 “오디션에 떨어진게 100번이 아니라 약 300번 정도 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번 최종 2인까지 남아서 떨어져 더 힘들었었다”고 말하며 “어필을 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주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연서는 “‘여고괴담5’에 캐스팅 되었는데, ‘여고괴담4’ 오디션에서는 탈락했다. 후에 감독님께 여쭈어보니 내 존재도 몰랐다고 하시더라”고 씁쓸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넝쿨당’도 오디션을 보고 ‘다시 한번 보자’는 말을 믿고 연락을 기다렸는데 오지않아 제작진에 전화를 해서 다시 오디션을 볼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두 번의 오디션을 거치고 겨우 얻어낸 방말숙 캐릭터라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오연서는 “안 뜨니까 속상했지만 일을 안 하는 것보다 계속 하는 것이 배우는 것도 많고 좋았다”고 말하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택시’에는 오연서 외에도 구혜선이 탑승해 진솔한 토크의 시간을 가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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