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우치’ 이희준, 데뷔 후 첫 와이어 액션 도전 ‘열연’
엔터테인먼트| 2012-10-26 13:03
배우 이희준이 화려한 도술 액션이 담긴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희준은 KBS2 수목드라마 ‘착한남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하는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에서 전우치(차태현 분)을 제거하고 조선을 장악하려는 강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얼마 전 종영한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순수한 모습을 선보였던 이희준은 ‘전우치’를 통해 절대 악이자 표리부동(表裏不同)의 아이콘 강림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이희준의 첫 촬영은 지난 10월 25일부터 3일간 남양주 숲속에서 진행됐다. 그는 첫 촬영부터 리얼하고 생생한 액션 장면을 위해 직접 몸에 와이어를 달고 연기를 펼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와이어 액션에 도전한 이희준은 초반부터 거침없이 와이어를 타고 올라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나무 위에 올라가 공중부양을 하는 것은 물론 리얼한 액션과 표정연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하며 강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무엇보다 그는 밤낮으로 계속되는 와이어 촬영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이희준은 “액션신이 힘은 들지만 평소 좋아하던 장르였기 때문에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며 “와이어를 타고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많은 걱정이 됐지만,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 덕분에 웃으면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약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시간 날 때 마다 태권도장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전우치’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희준이 강림 캐릭터를 100% 표현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연기를 통해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마음껏 뽐낼 이희준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으로,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 분)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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