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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호주공연 일방적 취소 1억원 피소..“내용파악 후 대응할 것”
엔터테인먼트| 2012-10-26 17:37
가수 박재범이 해외 공연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이유로 호주 공연기획사로부터 피소당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호주와 국내에서 공연기획사업을 하는 레드앤블루엔터테인먼트는 서울중앙지법에 박재범과 소속사를 상대로 1억 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레드앤블루 측은 “호주 교민 위로와 유학생 장학금 기부 마련 차원에서 케이팝(K-POP) 한류열풍을 고려, 공연을 기획했다”며 “여기에 박씨가 참여하기로 했는데 일방적으로 계약을 지키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 측은 이번 공연이 무산될 경우 기획에 따라 진행된 홍보 및 대관임대료 등 기획사에 피해가 발생할 것을 알고 있었다”며 “손해액 중 일부인 1억1000만원을 우선 청구하고 추후 구체적인 피해액이 확정되면 청구 금액을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재범 측은 이날 “아직 정확한 상황을 보고 받은 것이 없다. 추후 내용을 파악한 뒤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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