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멤버 선화가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의 지저분한 식사 습관을 고치기 위해 ‘거지도령’으로 완벽하게 빙의했다.

10월 27일 오후 방송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광희가 직접 준비한 생일상을 받은 선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생일을 맞은 선화를 위해 직접 고로케와 떡볶이를 만들줬다. 하지만 엉성한 요리 실력 덕분에 선화가 자신의 생일상을 직접 준비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광희는 평소처럼 지저분하게 음식을 먹었다. 선화는 광희의 일명 ‘거지도령’ 식 식사장면을 보고 폭발한 나머지 그를 그대로 따라했다.
광희는 그의 돌발행동에 당황하며 급히 뉘우쳤지만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화는 좀처럼 거지도령 빙의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어린아이 같지만 때론 진지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주말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두 사람의 아이돌 같지 않은 꾸밈없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화의 저돌적인 스킨십에 당황하는 광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