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들 녀석들’ 명세빈, 이성재에 “우리는 아무 사이 아니다”
엔터테인먼트| 2012-10-27 21:39
명세빈이 이성재와 애써 선을 그으려했다.

명세빈은 10월 27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에서 현기(이성재 분)와의 미묘한 감정들을 정리하기 위해 “우리는 아무런 사이가 아니다”고 명확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인옥(명세빈 분)은 현기에게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물었다. 현기는 우물쭈물하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아내와의 결혼사진을 꺼내보며 애써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는 인옥의 말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다음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를 떨쳐버리지 못했다. 인옥은 현기에게 “순수하게 나를 걱정해서 그런 건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군 것 같다. 혼자 산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에게 쉽게 오해를 받다보니 조심하고 의심하고 경계하는 것이 몸에 배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현기도 “내가 고지식한 데가 있어서 곧이곧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인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은 이들의 생각과 달랐다. 현기 또한 인옥에게 끌리는 감정을 막을 수 없었다.

서로의 아이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 예고는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 형제가 그리는 각자의 로맨스는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가 등장, 류수영과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