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일반ㆍ다문화 학부모 함께하는 ‘다행복 커뮤니티’ 활동 시작
뉴스종합| 2012-10-29 09:49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시는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해 일반 초등학교 학부모가 자녀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교류를 하기 위해 처음 구성한 ‘다(多)행복 학부모커뮤니티’ 1기가 2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행복 학부모커뮤니티’ 1기는 거주지와 초등학교별로 45개 커뮤니티 26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커뮤니티 활동을 하게 된다. 커뮤니티는 결혼이민여성과 일반 학부모가 3~10명 내외로 함께 구성돼 월 2회 이상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실시해 자녀의 학교생활과 교육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문화 교류와 자녀 체험학습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커뮤니티별로 구성인원에 따라 1인당 3만 원씩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다행복 학부모커뮤니티’는 결혼이민여성 학부모의 80% 이상이 초등학교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다음달 2기 모집도 실시해 1,2기 총 100개 커뮤니티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구성과 활동을 원할 경우 해당 초등학교나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울시 다문화가족팀(02-2133-50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행복 커뮤니티를 통해 일반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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