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조수미의 ‘La Luce’, 관객에게 전해지는 빛의 감성
라이프| 2012-11-05 08:20
소프라노 조수미가 ‘라 루체(La Luce)’로 밝고 따뜻한 감성을 관객에게 전한다.

조수미는 오는 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콘서트 ‘La Luce’를 통해 그만의 가벼운 클래식으로 대중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국제무대 데뷔 25년을 넘긴 조수미는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의 작곡가 이고르 크루토이(Igor Krutoy)의 곡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고르 크루토이와는 지난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에서 개최된 제11회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연주한 ‘천사는 떠나가고(Angels Pass Away)’로 인연을 맺었으며 그가 작곡한 13곡의 곡들을 모아 새 앨범 ‘La Luce’도 출시한다.

[사진제공=SMI엔터테인먼트]

밤을 테마로 한 1부에서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를 시작으로 이고르 크루토이의 ‘천사는 떠나가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밤의 노래(Music Of The Night)’, 크루토이의 ‘환희의 조화(Harmony of Joy)’등을 연주한다.

밤과 대조되는 낮을 테마로 한 2부에서도 역시 크루토이의 ‘추억의 회상(Amarcord)’, ‘아들과 딸(Sons And Daughters)’, ‘레드 탱고(Red Tango)’등과 함께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 도니제티의 오페라 ‘샤무니의 린다’ 중 ‘내 마음의 빛(O luce di quest‘anima)’를 부른다.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옥주현과 임태경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하며 광명시립합창단과 코리아헤럴드 청소년 영어합창단이 협연, 콘서트를 빛낸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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