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9일 주식시장에서는 웅진홀딩스(016880)가 웅진코웨이 매각 합의에 소식에 초강세 행진이다. 오전 10시35분현재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가며 2560원까지 회복했다. 웅진코웨이 채권단과 MBK파트너스, 미래에셋PEF 등 매각 관련자들은 전날 웅진코웨이 매각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인 웅진홀딩스는 서울중앙지법에 매각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AJ렌터카(068400)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내수주로 부각되며 신고가 경신. 3.37% 오른 9200원 기록. 우리투자증권은 기업의 경우 비용의 손비처리가 가능해 법인세 감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개인도 등록 부대비용,보험료 등 일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오히려 경기불황 속에서도 부각될 수 있는 소비 아이템이라고 밝혔다.김영옥 연구원은 AJ렌터카가 렌탈사업에서 3% 이상의 월평균 회수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차량 구매비용을 중고차 매각전에 모두 회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팅크웨어(084730)는 KB자산운용의 동사 지분 확대 소식에 2.55% 오른 1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마감후 KB자산운용은 팅크웨어(084730) 주식 10만1814주(1.27%)를 추가로 장내매수 함에 따라 보유지분율이 종전 15.59%(124만6226주)에서 16.86%(134만8040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남광토건(001260)은 법정관리 신청 마감을 앞두고 이틀째 상승세. 4.28% 오른 1585원.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제1회 관계인집회를 연 결과, 남광토건은 법원으로부터 11월 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는 결정을 받았다.

헬로비젼(037560)은 MVNO 사업과 Tving의 고속 성장 전망에 신규 상장 첫 날 시초가 대비 3.31% 오른 1만 5600원.시초가는 공모가 1만6000원보다 낮은 1만5100원에 형성됐다.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경기방어적 유료방송시장의 강자 중 하나로 향후 디지털 방송 전환과 결합률 상승 통해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스카이라이프보다 성장성은 낮으나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올해 매출과 EPS는 전년대비 33.5% 증가한 8091억원과 20.7% 늘어난 1202원으로예상했다.

대한전선(001440)은 실적 호조 및 대규모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감자후 거래재개 이틀째 급등세. 7.47% 상승한 9210원. 감자가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은 자본감소 후 기준 가격 6010원 상하 50% 범위에서 시초가를 정한 뒤 거래를 재개했다.한편 전날 중동과 동남아에서 1400만달러 규모의 산업 전선과 초고압 케이블 수주 소식 역시 주가에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대한전선 관계자는 “세계적인 전력망 확충과 노후전선 교체 수요가 꾸준해 수주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바이오앤(085660)은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본격화 소식에 6.64% 상승한 9160원.차병원그룹 계열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용한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증 실명환자에 대한 첫 임상 시술을 진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차바이오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미국 ACT(Advanced Cell Technology) 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유아이엘(049520)은 3분기 흑자전환 및 신규 사업 모멘텀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 8.85% 오른 6640원.

유니모씨앤씨(007120)는 운영자금 확보 위해 5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 소식에 연일 강세 속 신고가 경신. 4.56% 오른 2635원.

한미사이언스(00893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2.3% 증가하는 등 호 실적을 기록한데 힘입어 4.55% 오른 5170원.

유니더스(044480)는 경기 불황에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며 4.26% 상승한 1835원.

큐로컴(040350)과 큐로홀딩스(051780)는 스마젠이 미국에서 진행중인 예방백신 임상에서 항체형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큐로컴은 8.46% 오른 3590원.

르네코(042940)는 감자 이후 거래 재개 첫 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1390원 상한가 사자잔량 34만여주. 르네코는 지난 8월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감자후 발행주식은 보통주 5447만1298주에서 1089만4259주로 병합됐다. 자본금은 272억3564만원에서 54억4712만원으로 줄었다.감자 결정에 따른 주권 변경재상장을 위해 지난 10월 1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부터 재개됐다.한편 르네코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57억23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18억3410만원으로 6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02억6049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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