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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론, 이노와이어, 팀스, 현대백화점, 엔씨소프트, 농심 등
생생코스닥| 2012-11-13 09:48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13일 주식시장에서는 이번주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의류 매출 증가 기대감에 백화점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오전 9시 45분현재 현대백화점은 4.80% 오른 14만 2000원을 기록중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들의 영업이익이 4/4분기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백화점업황은 4/4분기에 저점을 형성하고 내년 2~3분기에 개선될 것”이라며 “소비경기 업황 회복과 연동한 매매 관점에서 내년 1/4분기저점에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롯데쇼핑이 2.40%, 신세계는 2.22% 오름세다.

농심은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7% 오른 25만 9000원.농심은 3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5007억원, 영업이익이 25.2% 늘어난 347억원을 기록했다.대신증권 이선경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냈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려잡았다”고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최근 벤조피렌 검출 제품을 회수한 것과 삼다수 판매가 중단된 데 따라 향후 실적 추정치는 내렸다. 그는“실적예상치를 내려잡아 투자의견은 한 단계 낮춘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전날보다 2만3000원(2.14%) 오른 109만8000원을 기록, 지난 8일에 기록했던 최고가 108만원을 뛰어넘었다. 양일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80억원, 65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유사할 것”이라며 “4분기에 중국에서 30%를 초과하는 매출 성장세를 달성하며 54억5000만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양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유한양행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5.06% 오른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테라젠이텍스 지분 투자와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VGX인터는 개발중인 만성 B형 간염 치료용 DNA백신의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1700원 상한가 사자잔량은 93만여주.VGX인터는 이날 만성 B형 간염치료용 DNA백신이 강력한 T세포 면역반응을 실험 동물에서 유도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능력을 확인한 동물실험결과를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Cancer Gene Therapy에 발표했다고 밝혔다.공동연구팀은 독자적인 DNA백신 디자인 기술인 신컨기술을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핵심 항원을 발현하는 DNA백신을 제작, 고효율 체내전달장치인 셀렉트라를 이용하여 동물에 투여했다. DNA백신을투여 받은 동물의 간에서 강력한 살상 T세포가 유도돼 감염된 간세포를 살상하는 효능을 확인한 것.

동국S&C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7.84% 오른 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바마 대통령 재선으로 풍력 에너지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베트남산 제품에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며 한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이어 “생산세금 감면제도(PTC) 연장 가능성이 커져 미국 풍력시장의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미국 타워 수입시장의 63%를 점유한 중국과 베트남산 제품에대해 반덤핑 관세가부과될 예정이라 국내산의 점유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스는 경영권 안정화 기대속에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1만4750원 사자잔량은 2만3000여주.팀스는 지난 9 일 금융감독원이 기존 우리사주조합(17.9%)를 대신해 6.17%로 제2대주주인 김성수씨가 최대주주의 지위를 맡는다고 밝인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 2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샘표식품은 가치투자전문 투자자문사가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 10.31% 오른 2만 99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VIP투자자문은 사모펀드(PEF)인 마르스1호가보유 중이던 샘표식품 지분 2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

알에프텍은 무선충전 스마트폰 최대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닷새째 오름세를 타고 있다. 4.20%(550원) 상승한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1만 4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유진투자증권은 무선충전산업이 휴대폰 시장에서 빛을 발하면서 자기공명방식 휴대폰 무선충전기 제조업체인 알에프텍이 최대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진 넥솔론은 13.42% 오른 169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장 마감 후 넥솔론은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태양전지에 사용되는 재료인 잉곳을 얇게 자른 것)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미국 자회사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2165억원으로, 넥솔론의 미국 자회사가 텍사스주(州) 태양광 발전 사업의본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옵트론텍은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2009년 이후최고 수준이다.3.15%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15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옵트론텍은 4분기 블루필터 출하량 증가 부각으로 인해 지난 9일부터 2거래일 연속 기관과 외인 동반순매수로 급등했으며 이날도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블루필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갤럭시노트2, LG전자의 옵티머스G 등 최신형 스마트폰 카메라에 탑재되고 있다.

이노와이어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나흘만에 반등, 1.71% 오른 2만 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LTE망확대에 따른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노와이어의 4분기 매출액이 220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승회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까지는 핵심 부품 수급과 통신사간 주파수 이슈 등으로 예정보다 LTE 단말기 출시가 늦어졌지만, 퀄컴의 LTE칩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LTE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4분기에는 국내외 LTE단말기 출시 증가로 시험장비 및 계측장비 매출, 용역 매출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특히 “스몰셀 네트워크 장비와 스몰셀용 시험장비, 소프트웨어(S/W)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용 계측장비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제품대비 급격한 수요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가 나흘만에 반등, 1.76% 오른 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동안 19.95%나 하락했었다.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길드워2’ 아이템 매출 향방이 핵심이라고 말했다.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길드워2’ 북미와 유럽 아이템 매출 추이가 핵심”이라며 “올해 아이템 매출이 4분기 150억원 정도라고 밝혔고 저가 아이템 만으로 이 정도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내년 아이템 다양화, 고가 아이템 출시, 박스 판매 누적 등 감안 시 아이템 매출은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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