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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있으면 계약금 없이 새 아파트 계약…동부건설, House Buy House 계약제 국내 첫 선
부동산| 2012-11-15 11:08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동부건설(대표이사 이순병 부회장)이 전세가 상승 및 경기 위축 등의 이유로 계약금 마련에 부담을 느껴 아파트 구매를 고민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현금 없이 새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는 ‘House Buy House 계약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House Buy House 계약제’란 ‘집으로 집을 살수 있다’는 뜻으로, 새 아파트를 구입할 때 치르는 계약금을 현금이 아닌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계약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전세에 살고 있거나, 기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전세금이나 기존 주택가격을 바탕으로 새 아파트를 계약 할 수 있는 새로운 계약 방식이다.

전세대란으로 인한 전세가 상승으로 아파트 계약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나 경기위축 등으로 소유하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유동성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소유주택이나 전세금만 가지고 계약금을 대체할 수 있어 종전 집에 그대로 살면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House Buy House계약제’를 이용해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경우, 현금 부담없이 계약을 하고 입주시까지는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살다가 나중에 전세보증금이나 소유주택을 매매한 자금이 생겼을 때 잔금을 치르는 등 입주시까지 자금부담이 없어 실수요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이러한 파격적인 제도를 남양주 ‘도농역 센트레빌’에 처음으로 적용해 오는 16일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 더불어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발코니 확장비 지원 및 분양대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등의 다양한 혜택을 1:1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도농역 센트레빌은 지하3층~지상22층 아파트 9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59∼114㎡ 중소형 아파트 총 457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바로 앞 남양주IC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잠실역은 10분대, 강남역은 20분대 그리고 시청까지는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특히 중앙선 도농역, 구리역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17년이후에는 지하철8호선(구리역)이 연장될 예정에 따라 앞으로 강남으로 출근이 더 편리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 왕숙천 체육공원, 황금산 등도 가까이에 위치해 주변환경이 쾌적하며, 인근에 도농체육공원, 이마트, 도농도서관 등의 문화행정시설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한양대병원 등의 편의시설, 미금초, 동화중ㆍ고 등의 학교가 인접한 것도 장점이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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