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일우사진상 최영만 개인전
라이프| 2012-11-20 11:18
한진그룹 일우재단이 제정한 ‘일우사진상’의 제3회 수상자인 최영만(44)이 서소문 일우스페이스에서 수상기념전을 열고 있다.

최영만은 넓은 지역을 1m 단위로 쪼개 촬영한 뒤, 이를 재조합하는 작업을 통해 공간과 시간의 문제를 탐구해 온 작가. 이번 수상기념전에 작가는 ‘터(Lot)’라는 부제 아래 최근 10여년간 천착한 ‘땅’ 주제 프로젝트 20여점을 선보인다.

건물이 철거된 후의 공터, 도로 위 하얗게 칠해진 보도선, 집이나 거대한 상가건물, 건물 옥상 등을 촬영한 다음, 이를 디지털을 통해 정교하게 이어붙인 작업은 최영만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 또 다른 ‘터’가 되고 있다. 

전시는 12월 26일까지. 02)753-6502 

yr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