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북한 출신 세계 챔피언 최현미, 박근혜 지지 선언
뉴스종합| 2012-11-22 16:35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탈북자 출신 WBC 세계 복싱 여자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2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2010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최현미 선수는 2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박 후보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 선수는 "박 후보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도 나라의 안전을 먼저 물었다"며 "박 후보가 우리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걱정하지 않게 만들고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대통령, 북한 동포도 마음 편이 살게 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복싱 종목에서 여성의 고충을 토로하며, 박 후보가 강조하는 여성 대통령론에 대해 "‘여자가 대통령도 하는데 못할 게 뭐 있느냐’는 생각으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 선수는 "젊은 여성 청년으로서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박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유권자들을 향해 말했다.

최 선수는 마지막으로 "그녀가 대통령이 되면, 청소년들의 고민을 세심하게 보살펴 줄 것 같다"며 "강한 의지로 청년들의 꿈을 위해 일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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