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박근혜 악수 거부 할머니, 인터뷰에서 하는 말이…
뉴스종합| 2012-11-23 10:51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박근혜 대선 후보가 손이 아프다며 한 할머니와의 악수를 거부하는 듯한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됐던 가운데, 사진 속에 등장했던 할머니가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유튜브에는 "할머니께서 많이 억울하셨나 봅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 5일 박 후보가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노인회를 방문했던 당시 한 언론이 찍은 사진과 기사에 대해 당사자인 유태선 할머니가 오해를 해명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유태선 할머니는 "이미 그 전부터 박 후보의 손이 아프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앞서 할머니랑 악수 후 아파하며 뒤로 손을 돌려 주무르는 걸 봤다"며 "나는 악수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그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며 "박근혜가 사람을 차별하며 악수를 거부했다는 것은 허위사실이며 오보를 낸 기자를 직접 만나 보고싶다"고도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8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른손의 통증에 대해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만성통증으로 굳어진 상황”이라며 “통증이 심해 어떤 날은 잠도 편히 못 잘 정도”라고 전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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