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Hot
우리로광통신, KG이니시스, 옴니시스템, 종근당, 후성 등
생생코스닥| 2012-11-27 09:53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27일 주식시장에서는 올 겨울 때이른 한파로 전력 당국에 비상에 걸렸다는 소식에 스마트그리드주가 동반 상승세다. 오전 9시37분현재 옴니시스템은 6.17% 뛴 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피에스텍과 누리텔레콤도 각각 2.98%, 2.63% 오름세다.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낮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대기업 절전규제 등이 본격화되는 내년 1월이 되기도 전에 전력수급비상 사태가 닥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자결제주들도 삼성의 모바일 지불결제 사업인 ‘삼성월렛’의 사업확대 소식에 동반 강세다. KG이니시스는 5.45% 오른 1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KG이니시스는 삼성월렛 사업의 협력 파트너로 선정돼, 이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한국사이버결제와 KG모빌리언스, 다날 등도 2% 내외 상승 흐름이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카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삼성월렛 사업에 비씨카드가 합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기존 카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비씨카드와의 협력으로 삼성월렛 사업을 보다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은 제네릭 매출 확대 기대감에 1.85% 오른 3만8450원을 기록 중이다.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에 대해 “제네릭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13년 매출액은 5184억,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11.5%, 23.1%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비타500 등 한방 기능성 음료부문 실적 기대감으로 4.61% 오른 5900원을 기록 중이다. SK증권은 전날 광동제약에 대해 한방 기능성 음료에 특화된 기업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태기 연구원은 “광동제약은 비타 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10월부터 급등했지만 주가도 여전히 저평가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는 타이어 시장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4.94%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미, 유럽,일본 등 선진국의 교체용 타이어 시장의 수요 회복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며 “중국의 타이어 수출 증가율도 지난 7월을 저점으로 회복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고수익성 제품 증설, 타이어 수요 회복,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2013년 금호석유화학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7.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금호종금은 상장폐지 위기이후 거래 재개 첫 날 6.58% 하락한 3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금호종금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그 대상에해당되지 않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호종금 측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 리스크관리 강화, 심사업무 강화, PF대출 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경영개선 계획을 발표했다.회사 측은 “대주주인 우리PEF가 인수합병(M&A)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연내 신주 및 구주매각 계약 체결을 목표로 500~1000억원의 자본확충을 추진할 것”이라며 “부실발생에 대한 자체양정기준을 마련하고 리스크관리위원회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1일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금호종금에 대해 41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금호종금의 전 대표이사 또한 검찰에 통보했으며 오는 2014년 3월말까지 2년 동안 감사인을 지정하도록 했다.

GS리테일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신규 편의점 거리 제한을 연내 시행한다는 소식에 5.35% 하락한 3만 50원에 거래중이다.이날 공정위는 신규 가맹점이 기존 편의점의 800m 안에 개점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해 연내에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는 계열사 한국실리콘의 유상증자에 2대주주인 S-Oil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14.81%추락한 2185원으로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한가로 떨어졌다. 오성엘에스티는 한국실리콘 지분 34.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S-Oil은 33.6%를 보유한 2대주주다.지난 23일 S-Oil은 한국실리콘의 유상증자 참여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유증 참여를 검토했으나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변했다.경영난에 시달려온 한국실리콘은 이번 유상증자로 1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자금조달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태양광 발전에 쓰이는 폴리실리콘을 제조, 생산하는 한국실리콘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로 190억97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로써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536억5900만원으로 늘었다.

디엔에이링크는 삼성SDS가 유전자 분석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1만 2200원 상한가 사자잔량은 12만여주.전날 한 IT 전문지는 삼성SDS가 올해 상용화한 3가지 인간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다른 동물 유전자 분석, 암 유전자 분석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크로젠도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3.64% 오른 2만2750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키움증권은 농우바이오에 대해 올해 주가는 연초대비 55.4% 상승해 시장대비 51.8%포인트 초과수익을 냈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농업 인프라 산업의 핵심이 종자 산업이라는 컨센서스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내수 시장 지배력강화와 중국 법인 초고성장으로 중장기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우리로광통신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9.28% 내린 8410원에 거래되고 있다.우리로광통신은 초고속총신망 구축에 사용되는 광분배기(웨이퍼·칩·모듈)와 트랜시버 핵심부품인 광다이오드 등을 생산·판매하는 반도체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8억원과 95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86.8% 증가한 5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우리로광통신의 공모주 청약 당시 경쟁률은 195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1만300원이었다.

후너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를 받고 가격 제한 폭까지 내려 2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후너스가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관련 공시를 번복했다는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다음 달 21일이다. 앞서 후너스는 한국거래소의 횡령, 배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 및 최대주주인 유아이의 관련 임원 일부가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유아이와 관련된 조사로 알고 있다”며 “당사와의 관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nam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