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브닝 글로우, 첫 앨범 ‘어나더 웨이’ 기존 가요와 차별화 선언
엔터테인먼트| 2012-12-29 10:06
혼성 듀오 밴드 이브닝 글로우(Evening Glow)가 첫 앨범 ‘어나더 웨이(Another Way)’로 자유롭고 신선한 음악을 선보였다.

보컬 채윤서와 베이스 기타 김성철로 구성된 이브닝 글로우의 ‘어나더 웨이’는 모던하면서도 프트 록 스타일로 구성된 심플한 구성의 곡으로, 어쿠스틱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조화된 자유롭고 신선한 음악을로 구성돼 있다.

채윤서는 음악 이전에 연기자와 방송 리포터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도전은 한 가지에 안주하기 보다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의 진정성과 자신의 진솔함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앨범 5곡 중 4곡을 작사하며 뮤지션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첫 발을 내딛었다.

또한 베이스 기타와 앨범 전체 음악 디렉터를 맡고 있는 김성철은 록밴드 신신버스로 데뷔, 오랜 기간 가수들의 라이브 세션 및 인디밴드 활동을 해온 뮤지션으로서, 이번 앨범 전체의 디렉팅과 녹음, 작곡, 편곡 등 작업을 주도해 앨범 완성의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섬세하고 리드미컬한 베이스 연주와 감수성 짙은 연주로, 전체 음악과 여러 악기의 조화를 통해 결정체를 만들어 내고 있다.

타이틀 곡 ‘온 앤 온(On & On)’의 부제는 ‘이브닝 글로우’로 시부야, 신스팝을 모티프로 한 몽환적인 사운드로 표현했다. 이 곡은 단순한 구성과 반복되는 가사를 통해 다소 주술적이며 기존의 가요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 외에도 수록곡 ‘꿈을 위해’는 모던록의 다이내믹한 구성과 상큼함을 보여주며, 커피 전문 업체 ‘탐앤탐스’의 로고송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이브닝 글로우는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쉽게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대중들을 배려한 앨범을 선보이며 잔잔하고 편안한 사운드와 동시에 가벼이 넘길 수 없는 개성 있고 심도 깊은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등장한 혼성 듀오 밴드라는 것과 멤버들이 오랜 준비의 기간과 경험은 대중과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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