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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정종경ㆍ임상의학부문 권준수 교수
라이프| 2013-01-22 09:50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서울대 정종경(50ㆍ기초의학 부문ㆍ위) 생명과학부 교수와 권준수(54ㆍ임상의학 부문ㆍ아래)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교수는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들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인간의 성장과 대사 조절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신호 전달 유전자들의 기능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랜 시간 조현병과 강박증을 연구해온 권 교수는 뇌 영상을 이용해 정신질환자 뇌의 구조적ㆍ기능적 이상을 밝히고 이를 임상에 접목시켜 고위험군의 예방적 치료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의학상 중 가장 많은 3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한편 재단은 젊은 의학자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올해 젊은의학자 부문을 신설, 이정호(36)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대학원 교수와 김성한(40)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1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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