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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테크, 2012년 사상최대 매출과 턴어라운드 달성
생생코스닥| 2013-01-24 15:36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매분기 마다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 중인 잉크테크가 4분기에도 사상최대 매출행진을 이어가며 2012년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2012년 53억으로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0억원 개선됐다.

잉크테크(대표 정광춘, www.inktec.com)는 인쇄전자에서 폭발적인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4분기 매출액 240억, 영업이익 28억의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66%, 234%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인쇄전자사업에서 전년 동기대비 499% 급증한 분기 매출을 기록해 인쇄전자의 힘을 실감하게 했다.

회사는 4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 달성의 요인으로 터치스크린패널 전극용 잉크 수요확대를 꼽았다. 대면적 터치시장 확대와 태블릿PC 판매량 증가 등 터치기반의 IT기기가 인기를 끌면서, 전세계적으로 TSP 전극용 잉크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며 매출액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TO필름 대체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메탈메시(Metal Mesh) 방식의 터치패널용 투명전도성필름 소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잉크테크 소재로 양산공급 되고 있으며 올해는 TSP 전극용 잉크와 함께 괄목한 만한 매출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잉크테크는 2013년을 인쇄전자 최대 도약의 해로 선포, 최대실적 행진 및 수익 안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TSP 전극용 소재 이외에 전자파차폐필름(EMI Shielding), FPCB 등 다양한 분야의 인쇄전자 사업 실적이 올해 새로운 매출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어, 최대 실적 행진 기대감에 힘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1일 폐막한 CES 2013에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이 선보이면서, 향후 IT기기가 터치기반, 슬림화, 대형화, 플렉시블화 되어가는 추세인 만큼 올해에도 전자잉크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잉크테크 정광춘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자사의 인쇄전자 소재, 부품에 대해 국내∙외 유수의 제조사들이 끊임 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소재시장의 국산화는 물론, 올해를 최대 도약의 해로 선포, 세계적인 인쇄전자기업으로 그 위상을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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